주야간 항행물표 역할, 안전한 어민의 어업활동 기여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8월 26일 친환경 지주식 김으로 유명한 해남군 황산면 한자산소항 인근 해상간출암에 국비 2억5,000만 원을 투입해 휘추여 등대를 설치했다.

이 등대는 2015년에 항 입구 암초로 인해 항행선박의 사고 위험이 높다는 지역어촌계의 설치 요청이 있었고 이에 따라 재작년 실시설계용역을 마쳤다.

특히 한자산소항은 물김 위판장이 있어, 인근 징의항, 성산항에서 200여 척의 어선이 드나들며 주변 해역에는 많은 지주대가 산재해 있다.

높이 9.7m 직경 5.0m의 원형콘크리트 구조물로서 색채를 통한 주간(晝間)은 물론 야간에도 항행물표 역할 등으로 어민들의 안전한 어업활동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도항로표지사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양사고 예방 및 항해 위험요인 해소를 위하여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 안전한 뱃길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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