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와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은 추석 연휴를 맞아 9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추석 연휴기간 울산항 특별운영’ 기간으로 정하고, 고객들이 울산항을 안전하고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항만운영 특별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울산항에서 밀입국 등을 예방하고자 항만보안 및 경계 강화를 시행하며, 인원과 차량 통제에 대한 검문·검색을 철저히 하고, 항만 순찰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추석 연휴기간 특별대책반을 운영하며, 항만운영정보시스템(Port-MIS)과 예·도선 및 항만운송관련 사업체(급수, 급유 등)는 24시간 기능을 유지하고 신속한 하역작업이 요구되는 긴급화물에 대해서는 하역회사 및 울산항운노동조합과 협의하여 하역작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비상연락망을 구축했다.

추석 연휴기간 중 유류·석유화학제품 등 액체화물 취급부두는 휴무 없이 정상 하역체제를 유지하고 컨테이너 터미널은 추석 당일에만 휴무하며, 일반화물은 휴무(추석당일) 및 부분 운영된다.

부분운영은 연휴 중 하역작업이 예약된 물량은 정상적으로 작업을 행하고 예약이 없는 부두는 자율적으로 휴무 조치하는 체제를 말한다. 단, 화주의 하역작업 요청이 있는 경우 해운노조와 협의하여 정상하역을 지원한다.

또한 긴급화물은 하역작업에 차질이 없도록 사전 부두운영회사에 요청하면 작업이 가능하므로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아래 일정표를 참고하면 된다.

 

울산항 추석 특별운영기간 부두일정표
울산항 추석 특별운영기간 부두일정표

이와 함께 추석 연휴기간 중 선석운영은 선사, 대리점 등 고객들의 요청에 따라 9월 11일에 일괄 배정할 예정이며, 추석 연휴기간 중에도 추가 선석배정이 필요할 경우 언제든지 신청할 수 있도록 UPA 홈페이지(www.upa.or.kr)에서 신청 가능하다.

UPA 관계자는 “추석 연휴기간 중 울산항 항만물류서비스 제공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항만 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점검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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