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 사장 고상환)는 7개 기관·기업과 공동으로 18일 오후부터 울산박물관 대강당에서 ‘리스타트! 해운선사와 선원 구직자 만남의 날’을 2회째 개최했다고 밝혔다.

금번 행사에 참여한 기관·기업은 울산항만공사, 울산광역시, 울산광역시 동구청,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SK해운(주), 에이치라인해운(주), KLCSM(주), 현대LNG해운(주), 현대해양서비스(주) 이다.

UPA는 좋은 일자리 창출 및 빈 일자리 채움을 위해 울산지역 구직자와 해운선사 선원 일자리를 연계하는 업무협약을 지난 4월 위의 기관·기업들과 체결한 바 있다.

지난해 UPA 주관으로 처음 시작한 선원 일자리 매칭 사업은 구직자와 해운선사 등 사업 참여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올해에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지자체 등 협력기관과 함께 사업모델을 더욱 고도화하였다.

UPA는 지난해 사업 운영을 통해 52명의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였으며, 해당 사업모델은 해양수산부와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구직자의 선원 직업에 대한 정확한 이해 도모 및 일자리 수요 증대를 위한 교육 △해운선사 실무 인사담당자-선원 구직자 간 채용 상담 △ 취업지원 서류접수, 현장 면접 등 해운선사-선원 구직자 간 원스톱 채용 절차 등이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구직자 인원은 100여명으로, 현장에서 접수한 서류 및 면접심사 결과를 토대로 5개 해운선사에서 최종 검토를 거쳐 신규 선원으로 채용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해운선사는 “작년에 동일 행사를 통해 채용한 조선업 경력자분들이 조직 내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올해에도 참석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행사 개최로 원활한 선원 수급 환경이 조성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UPA 관계자는 “행사 명칭 그대로 사업 참여자 모두가 희망을 가지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좋은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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