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팍로이드’와 ‘ONE’가 머스크와 IBM이 공동설립한 블록체인 해운 플랫폼 ‘트레이드렌즈’에 추가 가입했다.

이에 따라 트레이드렌즈 가입 선사는 지난 6월 신규 회원사가 된 CMA CGM, MSC과 더불어 머스크라인, 함부르크수드, ZIM, PIL, 고려해운, 남성해운 등 14개사가 됐다.

하팍로이드 관계자는 “컨테이너 해운업계의 진화에 있어서 디지털 협력을 확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트레이드렌즈는 파트너십 모델을 포함해 해운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상당한 진보를 이루었다. 현재 세계 6대 해운선사 중 5곳이 가입돼 있으며 글로벌 무역 촉진과 공급망 협력을 위해 신뢰와 투명성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

머스크 측에 따르면, 2곳의 글로벌 선사들이 추가 가입함으로써 트레이드렌즈의 전 세계 채택 및 활용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동 플랫폼을 통해 3대 글로벌 선박 공유 얼라이언스에 고객들이 접근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하팍로이드와 ONE 측은 각각 유효거래의 블록체인 노드(node)를 운영하게 되며, 네트워크 내에서 컨센서스에 참여하고, 호스트 데이터, 트러스트앵커(Trust Anchors) 및 밸리데이터(validators)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양사는 또한 트레이드렌즈 자문위원회에도 참여하여 공급망 중립성과 개방성 스탠다드와 관련한 자문을 하게 된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