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K가 일본 조선소 JMU(Japan Marine United Corporation)와 스크러버가 장착된 차세대 연료효율 친환경 벌크선을 발주했다.

일본 철강기업 JFE와의 장기용선계약을 기반으로 발주된 21만 1,000dwt급 케이프사이즈 벌크선은 길이 299.9미터, 폭 50미터로 2021년에 인도될 예정이며, 신조선가는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NYK는 동 신조선을 태평양항로에 투입하여 철광석과 원료탄 수송에 사용할 예정이다.

NYK 측은 “이번에 발주한 새로운 에너지효율선박은 NOx와 SOx 배출규제에 대응할 뿐 아니라 연료비 절감을 이루면서 기존 선박보다 더욱 넓어진 화물공간을 확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박의 탄소배출 또한 더욱 엄격해진 EEDI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게 되며, 2020년부터 IMO 0.5% 황산화물 규제에 대응하여 스크러버가 장착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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