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주잔량 포함 규제 대응 나서, 올해 1-5월만도 40척 신조발주
 

유럽선급협회인 DNV-GL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운항되고 있는 LNG연료선박의 수는 163척이며, 신규로 발주된 155척을 합하면 총 318척에 달한다.


지금까지 연간 40척 정도였던 LNG연료선의 신조발주가 올해(2019년)들어서는 1-5월 5개월만에 40척을 돌파했다.
 

LNG연료기관의 채용은 내년(2020년) 1월부터 전해역에서 시행되는 SOx 배출규제에 맞춰 크루즈선과 컨테이너선, 탱크선 등 대형선을 중심으로 가속화되고 있다.
 

DNV-GL은 자사가 제공하는 환경규제 대응 인프라의 정보 플랫폼 ‘Alternative Fuel Insight(AFI)’를 분석해 이같은 데이터를 얻었다고 밝혔다.
 

AFI측에서는 LNG연료선에 설치된 연료탱크의 총용적이 20년말까지 30만 입방미터(19년6월현재 10만입방미터)를 초과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편 DNV-GL의 조사에 따르면, SOx스크러버를 탑재했거나 탑재를 결정한 선박은 전세계에서 3,553척에 이른다.
 

이와관련 기존선박에 설비를 장착하는 개장 공사에는 복잡한 개조가 필요하기 때문에 내년 1월의 규제개시에 모든 선박이의 준비가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되고 있다.
 

LNG연료선을 둘러싸고, NYK와 오시마조선소가 LNG연료 사양의 포스트파나막스형 벌크선을 공동으로 개발했다.

사노야스 조선도 LNG연료 컨셉디자인을 완성시킨 개념설계승인(AiP)을 일본해사협회(NK)로부터 취득하는 등 일본에서도 대처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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