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러시아 해운선사들이 북극 LNG 쇄빙선 운영을 위한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중국의 코스코십핑, 실크로드기금과 러시아의 소브콤플로트, 노바텍 4사는 북극 쇄빙 LNG선 운영을 위한 합작 해운회사 설립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합작사의 명칭은 ‘Maritime Arctic Transport(MArT)’으로, 에너지기업 노바텍이 진행하는 ‘야말LNG’ 및 ‘북극LNG2 프로젝트’의 현존선 및 신조선 모두를 운영, 관리하게 된다. 또한 러시아 연방 북극지역에서 아시아태평양까지 운항을 커버하며, 아시아-서유럽 간 북극해항로를 통한 환적 물동량 확보에도 힘을 쏟게 된다.

노바텍 관계자는 “이번 합작사 설립 계약은 북극 프로젝트로 생산된 LNG의 북극해항로 운송을 개발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전 세계적으로 효과적인 상업 운송로로서 북극해항로의 활성화를 빠르게 진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한 북극해항로 연간 물동량을 2024년까지 8,000만톤으로 증가시키기 위한 러시아 연방정부의 리더십을 실행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중국 및 러시아 선사들간 합작사 설립 계약은 노바텍이 북극LNG2 프로젝트에 대한 지분 10%를 중국 석유기업 CNPC와 CNOOC에 매각한다는 발표 이후 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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