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3일 서울 광화문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출범식과 제 1차회의 개최
"장기적으로 실천가능한 안정적 일자리 창출방안 마련"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산하에 ‘해운산업위원회’가 발족했다.

11월 23일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 에스타워에 소재한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이하 경사노위) 대회의실에서 해운산업계 위원 10명을 비롯한 관계자들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운산업위원회’가 발족식과 제 1차 회의가 개최됐다.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주제로 열린 이날 발족식에서 ‘해운산업위원회’ 위원장에 한종길 성결대학교 동아시아물류학부 교수가 임명됐으며, 위원으로는 조봉기 선주협회 상무, 이유승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해운수산정책본부장, 이윤철 한국해양대학교 해사수송과학부 교수, 황진회 해양수산개발원 해운해사연구본부장, 홍성인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권창영 한국항공대학교 겸임교수, 성우린 청년해운조선물류입 모임대표, 서진희 해양수산부 선원정책과장, 윤성혁 산업통상자원부 조선해양플랜트과장 등이 각각 위촉됐다.

이날 발족식에서 한종길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세계적 해운불황은 해운산업의 일자리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고 국내적으로도 한진해운 도산으로 양질의 일자리가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면서 “해운해운의 미래인 청년 해기사들이 구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고 나빠진 일자리조차도 구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우리 위원회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해운산업 재건 5개년 계획의 성공을 기원하면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그 일자리가 유지될 수 있도록 논의하고 대책을 마련하고 한다”고 말하고 “한걸음 더 나아가서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건의하는 기구가 아니라 실행하는 기구라고 믿고 조선업계와 화주를 담당하는 산자부, 청년실업문제에 앞장서는 고용노동부, 그리고 한국선원들의 실질적인 주소지인 부산시 등과 협력하는 등 범정부 차원의 협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장기적으로 실천가능한 안정적 일자리 창출방안을 마련하고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 위원장은 “노사정관련 위원들과 공익위원들의 직의를 모아서 더나은 방안을 만들고 나아가 한국해운산업 일자리 창출방안 모색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인사말에서 문성현 경사노위위원장은 “어제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출범했다. 경사노위는 자문기구로서가 아니라 의결기구로서 의미를 가지며 위원회에서 의결되면 정부가 실행하도록 하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정태길 선원노련 위원장과 김영무 선주협회 부회장, 엄기두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이 축하의 인사말을 이어갔으며, 한종길 해운산업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제 1차 회의가 개최됐다.

이날 해운산업위원회의 회의 안건은 ‘국가필수해운제도와 일자리 연계방안’과 위원회의 운영 및 의제논의 계획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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