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근로자 복지 혜택 확대 및 청년 일자리 창출”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가 2018년도 해상근로자복지사업 집행 실적을 집계해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전반적으로 수혜 인원과 혜택 금액이 모두 상승했으며, 이는 혜택 금액을 대폭 확대해 실효성 있는 복지 지원을 하고자 노력한 결과로 보인다. 선원휴양콘도지원사업은 10월 말 현재 1,746명이 이용해 전년 동기 대비 약 2%정도 수혜자가 늘었고 지원금도 35.4% 늘었다. 선원가족장학금지원사업은 상반기 149명에게 2억7,700여만 원을 수여한 바 있으며, 하반기 장학생 선발은 11월 9일 103명의 장학생을 확정해 총 2억 300여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직선원장제비지원사업의 경우 10월 말까지 37명의 신청자가 총 3,700만원을 지원 받아 전년도 26명, 1,300만원 보다 인원으로는 약 142%, 금액으로는 약 285% 늘었다. 이는 장제비 지원 금액을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파격적으로 상향한 결과이며, 조화 서비스도 새로이 제공하고 있어 신청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장해선원지원사업은 서류간소화 및 나이제한 폐지, 훈련비용(400→600만원) 및 훈련수당(50만원→ 조건충족 시 최저임금) 상향 등 장해선원의 접근성 제고와 훈련기간 동안 실효성 있는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관련 기관 및 단체에 공문발송 및 방문 홍보를 시행한 결과 신청자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로 10월 말까지 9명에게 1,300여만 원이 지급되어 전년도 7명, 900여만 원을 지원했던 것을 웃돌고 있으며, 연말까지 13명에게 총 5,500여만 원이 지원될 예정으로 지속적으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한법률구조공단과 업무협약을 통해 지원하는 선원무료법률구조사업은 전년도 3/4분기까지 130명, 약 9억5,000만원의 피해를 구조했으나, 올해는 이를 훨씬 웃도는 201명, 약 22억원의 피해를 구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해양원격의료 시범사업 역시 올해는 3,521명의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선원이 의료혜택을 받아 전년도 3,006명 보다 동기대비 117% 수혜자가 늘었다.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관계자는 “미약하나마 선원복지 수혜자가 증가하고 혜택의 폭이 확대되고 있어 다행” 이라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선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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