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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P*I클럽협회 설립하자“

기사승인 [0호] 2018.11.07  13: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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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G클럽내 아시아선주 이해 대변할 더 강력한 채널 필요”

문병일 KP&I전무 마린머니 한국선박금융포럼서 제안
“IG클럽내 아시아선주 이해 대변할 더 강력한 채널 필요”
규모의 경제*디지털화*IG카르텔.. P&I시장 3대변화 지적

 

   
 

“아시아선주들의 이해를 보호하고 대변해주는 조직으로 아시아의 P&I클럽 협회(Asian P&I Club Association)를 설립하자”는 제안이 국내에서 열린 국제포럼에서 나왔다.
 

11월 1일 부산에서 개최된 ‘제 12회 마린머니 한국선박금융포럼’에서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KP&I)의 문병일 전무가 ‘P&I Insurance:Something is about to happen?’라는 주제의 발표를 통해, 글로벌 P&I시장에서 불고 있는 3대 변화의 추세로 ‘규모의 경제(Economy of Scale) ’ ‘디지털화(Digitalization)’ ‘IG카르텔’을 소개한 뒤, Asian P&I Club Association 설립을 제안했다.
 

문병일 전무는 세계적인 흐름인 M&A를 통한 규모의 경제 확보 물결은 보험업계에서도 일어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세계 1위의 Marsh와 5위의 JLT가 합병을 발표했는데, 30%이상의 시장점유율을 가진 보험브로커를 이용하는 것이 보험계약자인 선주에게 과연 좋은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고 전하고, 최근 보험업자들의 합병 현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의 발표내용에 따르면, P&I에서는 Osprey, Navigator의 관리를 합병한 Thomas Miller가 Hanseatic의 관리도 맡게 됐다고 발표했다. 그 이전에는 Raets Marine이 Amlin에 매각됐고 Amlin은 또다시 Mitsui Sumitomo에 매각됐으며 현재 MS Amlin으로 불리고 있다. 런던에서는 수년전 XL과 Catlin이 합병한데 이어 최근에는 다시 이들과 AXA가 합병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밖에도 Hartford와 Navigators가 합병을 추진하고 있고, China Re와 Chaucer도 합병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상보험 인터넷거래 투자 늦어 “고민은 시작됐다”

이같은 추세에 대해 문 전무는 “보험자수가 줄어드는 것이 보험계약자에게 좋은 것인지 의문”이라는 견해를 밝히고, KP&I도 규모의 경제확보 측면에서 “KSA와의 통합관리 가능성을 득실과 법률검토 시행을 통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고 “만약 두 조합이 통합된다면 연간 보험료가 1억 1000만불로 세계 10위권이 된다”고 언급했다.
 

또다른 글로벌 P&I업계의 이슈로 문 전무는 디지털화를 지적했다. 많은 보험상품이 인터넷으로 클릭 몇 번만으로 구입할 수 있게 됐는데, 해상보험업계는 인터넷 거래에 투자를 하지 않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고 전하고 해상보험업계의 인터넷 거래 도입 현황에 대해서 언급했다.


그는 Lloyd’s가 PPL(Placement Platform Limited)을 도입했는데 아직 본격적인 디지털라이제이션 상황은 아니라고 진단한 뒤 “고민은 시작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해상보험시장의 종사자, 특히 브로커들은 해상보험이 훨씬 복잡해 인터넷으로 구입이 불가능하거나 이익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라며 “5-6년이 지나면 선박보험이나 P&I보험도 인터넷으로 구입할 수 있을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IG Cartel 결속력 약화, 머스크 “RCS 오용” 비판 주목

P&I 보험시장의 또다른 이슈로는 IG Cartel의 결속력 약화가 지적됐다. 문 전무는 “IG Cartel에 금이 가고 있다”면서 그 근거로 지난해 Maersk가 IG클럽들이 Release Call System을 비즈니스를 방어하기 위한 목적으로 오용하고 있다고 비판한 내용을 지목했다. 실제 많은 선주들이 비판하는 이슈지만 세계 최대선사의 비판은 영향력이 다르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머스크는 재보험을 단독으로 구입하게 해달라는 얘기도 들려오는데, IG Cartel에 본격적인 금이 가기 시작한 것으로 여겨진다는 견해이다.


문 전무는 “IG Club이 예전과 같이 순수한 P&I Club이 아니라는 비판은 진즉부터 있어왔다”면서 P&I클럽들 간의 제휴 동향에 대해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Standard P&I는 Korea P&I와도 공동인수 제휴하고 있고 Tokio Marine과도 제휴하고 있다. Skuld는 Mitsui Sumitomo와 제휴하고 있으며 Gard, NoE, SSM, Skuld, UK, Swedish등 6개 IG Club이 China P&I와 제휴하고 있다. WeO와 London Club은 중국의 PICC와 제휴관계를 가지고 있고, WoE와 Swedish는 베트남의 Baoviet과 제휴하고 있다.
 

 

여러 IG Club ‘다각화’ 명분아래 타보험상품 제공

또한 문병일 전무는 “여러 IG Club이 Diversification(사업다각화)이란 이름 하에 P&I 뿐만아니라 다른 여러 보험상품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Gard를 비롯한 NoE, Skuld, Standard, Swedish 등이 선박보험, 적하보험, 조선소보험, 에너지보험 등을 제공하고 있고, 더 많은 IG Club들이 뮤추얼(Mutual)이라는 모자를 쓴 채 Fixed Premium P&I 상품을 내다팔고 있다”고 보험시장의 상세한 동향을 설명했다. 그는 아울러 “IG Cartel이 수년 내에, 어쩌면 3년 내에 지금과는 많이 다른 모습으로 변할지 모른다”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이날 포럼에서 문 전무는 Japan P&I와 China P&I를 대상으로 ‘아시아P&I클럽협회(Asia P&I Club Association)’를 설립하자고 제안해 주목받았다. 그는 “세계 선박의 50%가 아시아 선주에 의해 운항되고 있지만 아시아 선주들의 이해를 대변하는 IG Club은 Japan Club이 유일하다”면서 그로인해 “IG Cartel 내에서의 발언권이 1/13 1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며 “아시아 선주들은 자신들의 이해를 대변할 더 강력한 채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Asia P&I Club Association의 설립을 제안한 그는 “아시안선주협회, 아시아조선협회, 아시아선급협회 등과 비슷한 선주를 위해 역할하는 조직을 통해, China P&I와 KP&I를 등에 업은, Japan P&I의 IG내 발언권은 더 강해질 것”이라며 Asia P&I Club Association의 창설의 필요성을 강하게 역설했다.

 

 

 

 

이인애 komares@chol.com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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