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옌센 지음, 선주협회 조봉기 옮김, 246면, 정가 2만원

 
 

한국선주협회가 ‘생존을 넘어 번영으로– 정기선 해운산업의 미래’라는 제목의 번역서를 발간했다.

세계 정기선 해운산업은 컨테이너 박스 탄생 이래 최고의 격변기를 맞고 있다. 지금까지 해운선사가 성취해왔던 핵심적인 사업모델은 물론 사업문화 자체가 송두리째 무너져 내리고 있다. 다가올 미래에는 새로운 환경에 맞는 새로운 사업모델의 출현을 목도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변화야말로 해운산업의 이해당사자들에게 절호의 기회일 뿐만이 아니라 동시에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선사에게는 암울한 위협이기도 하다. 이 책은 해운산업 종사자 모두에게 해운산업 전반에서 벌어지고 있는 변화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며 생존을 넘어 번영으로 나아가기 위한 올바른 과제를 던지고 있다.

컨테이너 해운업계에 있어서 선도적인 탐구자라 할 수 있는 저자 라스 옌센(Lars Jensen)은 2001년 머스크라인의 수석 애널리스트 자리를 맡으면서부터 해운산업을 면밀히 분석해왔다. 2011년 이후에는 시장분석, 서비스공정 개선, 미래전략, 훈련, 사이버보안 등 정기선 해운산업 각 분야의 전문기업을 창업했다. 현재는 씨인텔리전스 컨설팅사의 대표를 맡고 있으며 ‘머스크라인의 문화충격(Culture Shock in Maersk Line)이라는 저서를 집필한 바 있다. 이 책의 번역은 선주협회 조봉기 상무 등이 맡았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