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토교통성 영향조사 결과 “장단기 모두 현저히 낮음”

일본의 국토교통성 해사국은 7월 26일 올해 3월부터 실시한 선박용 스크러버의 배수에 의한 일본부근 해역에서의 해양환경 영향을 조사한 결과, “스크러버 폐수가 해양생물과 수질에 영향일 미칠 가능성은 단기적으로도 장기적으로도 현지 낮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실질적으로 스크러버 배수에 의한 환경영향이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어서 주목할만하다.
 

2020년에 개시되는 선박연료유의 SOX 규제 강화에 대한 대응책의 일환에 스크러버로 배출가스중 SOX를 세정해 해양으로 배출하는 방법이 있는데, SOX는 해수로 용해되기 때문에 해수중에 있는 성분으로 변화해 해양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적다는 것이다.

일본 현지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조사결과는 국토교통성이 올해 3월부터 스크러버 배출수에 의한 해양환경 영향을 탐색하기 위해 해양생물과 해양환경 전문가들로 구성된 조사회를 설치했다. 환경성과 수사청과도 연계해 7월까지 총 3회의 조사회를 열어 시뮬레이션에 의한 조사를 실시했다.

동 조사회는 구체적으로 해양생물에 대한 장단기적 영향조사와 일본 주변 해역의 수질에 대한 장기적인 영향평가 조사를 실시했다.

주변 해역은 도쿄만과 이세만, 세토 내해 라는 폐쇄성이 높은 영역을 선택하고 항행하는 선박 모두 스크러버를 탑재하고 세정수를 배출한다는 엄격한 조건을 설정했으며,  이를 통해 장기적인 축적농도를 계산하고 영향을 평가했다.

그 결과 어떠한 조사에서도 스크러버 세철수 배출의 영향은 ‘제로와 같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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