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O의 황산화물(SOx) 규제가 2020년 더욱 강화됩니다.
이에대한 글로벌 해운업계의 대응 양태는 제각각입니다.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리딩그룹과 시나리오별로 따져 대응하려는 그룹,
촉박한 대비기간과 실사 한계점을 들어 무대응을 견지하는 그룹으로 나뉩니다.
 

대응방안은 스크러버탑재, 저유황유 이용, 대체에너지 이용 등 3가지입니다.
대응방안 별로 장단점이 있습니다만 현재 가장 많은 선주들이
선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방안은 저유황유 및 블렌딩유 이용이며
스크러버를 탑재하거나 탑재 예정인 선박도 적지않게 눈에 띕니다.
 

머스크라인과 CMA CGM, 일본 3사, SK해운, 폴라리스쉬핑 등
국내외 선주와 운항업자, 화주까지 선도그룹은
스크러버 탑재와 마린가스오일 이용, LNG 연료이용 등
각사 환경규제 대응책을 밝히며 서비스 경쟁력의 우위를 드러내 보이고 있습니다.
 

각국의 정부와 해운업계, 관련 전문컨설턴트업체 등도 
최근 관련 대응세미나를 잇따라 열며 적정한 환경규제 대응책 가이드에 나섰습니다.
일반적인 대응방안으로 예상되고 있는 저유황유와 블렌딩유 이용은
2020년 규제시행 초기수요가 급증하면 가격도 급상승할 우려가 높습니다.
 

스크러버 탑재와 대체연료 이용은 초기투자비용이 많이 듭니다.
스크러버의 경우 기존선 개조에 소요되는 기간을 감안할 때
서둘지 않으면 공급력 부족으로 규제 시기를 맞추기 어렵다는 지적입니다.
추가 환경규제 가능성도 거론되지만 운임구조 주도력은 가질 수 있다고 합니다. 
 

IMO의 규제를 무시하고 대응하지 않는 그룹(Non-Complince)도
전세계 해운업계의 25%나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IMO도 SOx 규제의 또다른 추가 규제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2050년을 목표로 IMO는 온실가스 배출규제도 더욱 엄격하게 한다는 방침입니다.
 

앞으로 국제사회의 환경규제정책이 더욱 강화될 추세라는 얘기입니다.
SOx 규제와 관련 대응방안별 시나리오를 잘 숙지해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환경규제 대응 여부가 해운기업의 생존을 좌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정부와 해운업계 및 관련산업계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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