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주의에 의한 해양오염사고 사전 예방에 기여

 
 

해양환경공단(KOEM) 소속 해양환경교육원은 5월 4일과 11일 한국해양대학교 기관공학부 재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생 전문방제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학생들이 향후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기름오염방제 기술개요, △방제약자재 실습, △해상 및 해안방제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연료유 이송 중 발생한 사고사례를 활용해 사고원인과 예방, 사고발생 시 초동대응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교육을 실시하는 등 부주의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한 인식증진도 병행했다. 또한 교육원의 시설과 콘텐츠를 활용해 실제 선박에서 사용하는 기름여과장치, 분뇨처리장치 등과 관련된 실습을 진행하며 교육생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최명범 해양환경교육원장은 “해양대 학생들은 해기사, 해양분야 공무원 등 해양과 관련된 직종에 종사할 미래 해양인이다”며 “해양오염사고는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만큼, 전국 단위 전문방제교육을 활성화하고 교육과정을 개편하는 등 보다 수준 높은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2011년 교육원 개원 이래 해양오염 방제 전문가 양성을 위해 해양종사자, 예비 해기사 등을 대상으로 전문방제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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