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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우리나라 컨항만 선석생산성 작년 세계 3위로 크게 개선

기사승인 [0호] 2018.05.09  09:3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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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MI 동향분석 81호, 세계 컨항만 선석생산성 시간당 평균 62.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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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컨테이너항만의 선석생산성은 세계 3위(89.8회/시간)로 전년대비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산항의 선석생산성은 2017년 시간당 평균 92.1회로 전년대비 7.3%의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IHS Markit의 원 자료를 토대로 전 세계 600여개 항만, 1,500여개 컨테이너 터미널을 대상으로 컨테이너 터미널의 선석생산성을 분석한 결과 2017년 세계 컨테이너 항만의 선석생산성은 시간당 평균 62.3회로 전년에 비해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컨테이너 항만의 선석생산성은 지난 2014년 이후 줄곧 상승세를 이어왔으며 특히, 2017년 4/4분기에는 시간당 63.3회로 최근 3년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KMI 동향분석 81호에 따르면, 2017년 지역별 선석생산성은 동북아시아가 시간당 평균 82.3회로 비교 권역 8개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동남아시아 64.7회/시간, 북미동안 60.2회/시간, 북미서안 56.2회/시간의 선석생산성을 기록하였다. 반면 지중해 지역 항만의 선석생산성은 시간당 47.9회로 비교 지역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3위(89.8회), 전년대비 7% 증가

한국은 2017년 국가별 선석생산성에서 3위(89.8회/시간)를 기록했다. 이는 2016년 세계 5위(83.9회/시간)에서 2단계 상승한 것이며 전년대비 7.0% 증가한 기록이다.

아랍에미리트는 시간당 110.5회로 2016년에 이어 2017년에도 선석생산성 측면에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오만 2위(100.3회), 중국 4위(89.1회)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중국의 경우에는 2015년 2위를 기록한 이후 2년 연속 국가 순위가 하락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만별로는 2016년에 비해 2017년에 10위권 항만간의 순위변화가 다소 발생했다. 부산항의 경우 2016년 14위를 기록하는데 그쳤으나, 2017년에 와서는 전년대비 4단계 상승한 10위를 기록하며 선석생산성 측면에서 항만 경쟁력이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선석생산성 수준 에 있어서도 2016년 시간당 평균 85.9회에서 2017년 시간당 평균 92.1회로 전년대비 7.3%의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그 외 순위가 크게 변동된 항만으로는 중국 선전항(마완)(9→5위), 베트남 카이맵항(13→9위)이 전년대비 순위가 크게 높아졌으며 반면 아랍에미리트 코르파칸항(4 →8위), 중국 칭다오항(7→12위) 등은 순위가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16년에 이어 2017년에도 아랍에미리트 제벨알리항과 중국 상하이항(양산)이 각각 시간당 평균 116.7회, 115.0회로 선석생산성에 있어 세계 1위,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항 신항 1부두(PNIT) 세계 8위(108.2회)

터미널별로는 부산항 신항 1부두(PNIT)가 2017년 시간당 108.2회로 세계 8위(20위, 2016년)를 기록하는 큰 성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항 2부두(PNC) 역시 2016년 26위(90.8회) 에서 7단계 상승한 19위(97.9회)를 기록했다.

지난해 한진해운 파산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신항 3부두(HJNC)의 경우에도 2017년 24위(66위, 2016년)를 기록하는 등 부산신항 3개 터미널의 선석생산성은 전반적으로 2016년에 비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신항 4, 5부두의 경우에는 선석생산성 측면에서 아직까지 50위권 내외인 것으로 나타나 신항 1-3부두 실적과 대조적인 현상을 보였다.

중심항의 경쟁력을 가늠하는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8,000teu급 이상)을 대상으로 한 선석생산성에서는 부산항이 2016년 16위(99.2회)로 다소 부진한 면을 보였으나, 2017년에 와서는 6단계 상승한 10위(110.0회)를 기록하며 항만경쟁력이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터미널별로도 8,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에 대한 선석생산성 순위가 부산 신항 3부두(130.1회, 4위, HJNC), 신항 1부두(113.9회, 33→18위, PNIT), 신항 4부두(112.9회, 32→21위, HPNT)로 2016년에 비해 순위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전체 선형을 대상으로 광양항(22→19위, 79.5→83.3회/시간), 인천항(96→80위, 50.6→55.7회/시간)의 선석생산성 역시 전반적으로 지난해에 비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선박 재항시간 단축 위한 선석생산성 향상 필요

KMI에 따르면, 2017년 부산항 선석생산성이 2016년에 비해 대폭 향상된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으나 하역장비확충, 시스템 개선 등 터미널 운영사 자체적인 생산성 향상노력과 타부두 환적의 부두 내 운송문제 개선, 공용 컨테이너 장치장 운영 등 관계기관 노력의 결과로 보여진다. 다만 이러한 생산성 향상 노력에도 불구하고 향후 부산항 물동량이 지속 증가한다면 선석 생산성 향상에도 한계가 나타날 수 있다. 이는 장치공간의 부족으로 장치장 하역능력이 저하되고 이러한 현상이 선석생산성 저하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에 맞는 적절한 대응 방안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이에 부산 신항의 운영사들도 장치능력과 선석생산성 향상을 위해 금년 들어 하역시설 확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관계기관에서도 적절한 지원 방안 마련도 모색할 필요가 있다.

또한 KMI는 이번 결과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선박의 평균하역 물량이 이전보다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선석생산성이 크게 증가하지 않으면 선박재항시간 증가도 불가피하다는 점을 의미하는 것으로 결과적으로 항만경쟁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말해준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 선박의 재항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선석생산성 향상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해양한국 komares@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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