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아리스타 십핑그룹(Arista Shipping Group) 계열사인 ‘포워드 마리타임(Forward Maritime)’이 최근 중국 장수 양즈장조선(Jiangsu Yangzijiang Shipbuilding)과 LNG연료 추진 벌크선 최대 20척에 대한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신조예정 선박은 8만 4,000dwt급 캄사라막스 벌크선으로 오는 2020년에서 2023년 사이 인도받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향후 동 선박들은 ‘Foward Ship’ 브랜드를 달게 된다.

이번 신조 프로젝트는 아리스타 십핑이 지난 2013년부터 주도해온 ‘Project Forward initiative’의 일환으로, 글로벌 선박 오염물질 배출을 줄이기 위해 캄사라막스급 벌크선의 선박연료로 LNG를 채택하는 합작 개발 프로젝트이다. 파트너사로는 프랑스 엔지니어링회사 GTT, 미국선급 ABS, 쉘 웨스턴 LNG, 바르질라, 선박 디자인회사 델타마린 등이 있다.

회사 측은 동 프로젝트를 통해 IMO의 2020년 황산화물 배출 규제를 넘어서 해상운송비 절감 뿐 아니라 새로운 선박의 스탠다드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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