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GPPC)가 3월 19일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평택항 행복나눔 무료이동진료를 진행했다.

GPPC에 따르면, 진료를 찾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평택항 국제카페리를 이용해 중국을 오가며 생계를 유지하는 소무역상인이다. 60대 이상의 고령자가 대부분인 소무역상인은 중국으로 가는 배 안에서 주로 생활하는데 평택항 인근에 병원 등 의료시설 부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GPPC는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소외계층을 위해 경기도의료원 등과 함께 한의과, 내과, 치과 등 꾸준히 진료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2012년 7월부터 74차례 가량 진행해 총 6,061명이 혜택을 받았다.

GPPC 김재승 사업개발본부장은 “평택항의 소외계층과 지역사회를 위해 시작한 행복나눔 이동진료가 7년간 이어져 올 수 있었던 것은 매월 먼 길을 마다않고 수고해주시는 의료진들 덕분이다”며 “앞으로도 진료시간 전부터 기다리시는 소무역상인과 항만 근로자분들에게 다양한 도움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매월 진행되는 평택항 행복나눔 이동진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평택항만공사 항만운영팀(tel. 031-686-063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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