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교육기관들의 각 산업계 맞춤형 교육이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해양대학교와 해사고등학교, 항만물류고등학교 등

해사산업계 교육기관들도 활발하게 산학협력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타 해운경쟁국들에 비해 해기인력의 산실인

해사고와 해양대 등 4개 교육기관에서 우수한 인력을 배출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해상의 선원으로, 육상의 해사산업계 전문인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국내 해양교육기관들은 해운, 항만, 물류기업들과 다각도의 산학협력을 통해

관련 산업계로의 진로 확보를 지원하며 인재양성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왔으며

최근에는 해사산업계에 필요한 기술개발과 사업화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산학협력의 역사는 1963년 ‘산업교육진흥법’을 제도적 기반으로 시작됐습니다.

그뒤 74년 산학협동재단이 설립돼 정부지원이 시작됐고, 90년대이후 정보화 시대와

지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산학협력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AI, 빅데이터, Iot, ICT, 클라우딩 진화 등 최신기술의 혁신 파고를 타고

해사산업계에도 무인자동화터미널과 무인자율운항선박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산업계에 미칠 여파와 대응방안은 아직 다 가름하기조차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패러다임 자체가 달라질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해사산업계 변화에 대응하려면

해운의 3대요소인 해기인력에 대한 개념이 획기적으로 바뀔 것으로 인식하고,

해양교육기관의 산학협력을 위한 인력양성 방향도 재정립돼야 할 기로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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