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관리공단(KOEM)이 평창 동계올림픽이 지원을 위해 2월 1일부터 3월 18일까지 '해양환경보전 특별대책기간'을 지정하고, 해양환경 보호활동과 만경봉 92호의 입안 지원에 나서고 있다.

KOEM 동해지사는 올림픽 기간 중 내·외국인 관광객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특별대책기간 동안 청항선 순찰을 강화해 입출항 선박의 안전을 확보하고, 해양 부유쓰레기 집중 수거와 10톤미만의 소형어선의 폐유 무상수거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또한 해안가 정화활동과 해양오염예방 계도방송 실시 등의 대국민 해양환경 캠페인도 병행 중이며, 동 기간동안 KOEM의 차량과 선박을 활용한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선수단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아 홍보 중이다. 앞서 지난 6일 KOEM은 기상악화로 선박의 예인작업이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묵호항으로 입항한 만경봉 92호의 안정적인 접안을 위해 예인선 두 척을 지원하기도 했다.

KOEM 김남규 이사장 직무대행은 “전 직원이 한마음이 되어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고 있다”며 “올림픽 기간 동안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공기업으로서 공적기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등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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