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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선박관리 플랫폼 구축·스마트 인력양성 필요”

기사승인 [0호] 2018.02.09  16: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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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6일 한국해양대 ‘해양분야 4차산업혁명 발전전략’ 국회포럼 개최

   
 

스마트 선박시대를 이끌 선박관리(SM) 플랫폼을 구축하고 전문 스마트 인력양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2월 6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열린 ‘Marine 4.0(해양분야 4차산업혁명) 발전전략’ 포럼에서 한국해양대학교 도덕희 교수와 토론자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해양신산업개발과 육성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포럼은 송희경 의원(국회 4차산업혁명포럼 공동대표), 김성찬 의원(국회 농해수위 위원), 한국해양대학교, 한국선주협회가 공동주최했으며 한국해양대학교 해양분야 4차산업혁명 전략위원회가 주관했다. 한국해양대 도덕희 교수,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서용석 조선해양 PD가 주제발표를 맡았고, 부산광역시 김병기 신성장산업국장을 좌장으로 하여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김범중 해운해사연구본부장, 한국선주협회 조봉기 상무, 솔트룩스 이경일 대표(대통령직속 4차산업위원회 위원)가 토론을 벌였다.

송 의원은 개회사에서 “최근 조선해양산업계에서 대두되는 친환경·스마트·서비스화에서 새로운 기술혁신 방향과 미래먹거리 창출에 국가가 두 팔 걷어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라면서 “특히 산업계에서 쏟아져 나오는 수많은 데이터를 공유·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만들고 조선해양산업과 전후방산업이 함께 혁신하고 성장할 수 있는 판을 깔아줘야 한다”고 말했다.

박한일 한국해양대학교 총장은 환영사에서 “4차 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물결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우리나라 경제와 해양산업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국회와 학계, 민간 분야가 적극 협력하여 이번 포럼이 우리나라 혁신 성장의 청사진을 만들어 내고, 미래 블루오션의 먹거리를 창출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선주협회 이윤재 회장은 “지난 1차부터 3차까지 산업혁명은 해운산업이 성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었으며 지금의 4차 산업혁명도 우리에게는 위기이자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현재 해운경쟁국들은 앞 다투어 친환경적이며 효율성이 높은 무인선 개발을 진행 중이므로 우리 해운과 조선업계도 이러한 기술력을 조기에 확보한다면 우리 해양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해양대 실습선 활용 스마트 SM플랫폼 개발 추진해야”

한국해양대 기계공학부 도덕희 교수는 ‘Smart SM 플랫폼 구축 방안’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자율운항선박(스마트선박) 시장의 선점을 위해서는 SM 플랫폼 구축이 선결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스마트 SM시대를 대비한 인력을 양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 교수는 과학기술 역사로 보는 조선해양산업의 미래를 살펴보고 △스마트선박 운영체제 △스마트엔진룸 시스템 △스마트항해시스템(이네비게이션) △스마트 보안 및 방화 시스템 등 스마트 선박의 구비 요건을 기술적ㆍ경제 산업적 관점에서 설명했다. 그는 “가성비 높은 유기체적 특성화 산업군만 생존할 수 있고 플랫폼이 산업의 권력이 된다”면서 “해양산업도 글로벌화를 위해 단·중기적으로 플랫폼을 개발하고 장기적으로 플랫폼 운영 전문가를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 교수는 ‘SM 파일럿 플랫폼 실증센터’를 구축하여 스마트선박 글로벌 SM기지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1단계에서는 한국해양대학교 실습선 2척을 활용한 실존 선박의 스마트 SM 플랫폼 개발을 추진하고, 2단계로 신조선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를 개발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서용석 조선해양PD는 ‘조선 신기술 개발 동향과 해운부문 대응’이라는 주제발표에서 △4차산업혁명과 조선산업 △조선산업의 발전과 기술동향 △친환경 선박의 필요성과 기술 종류 △스마트 선박의 발전방향과 세계 주요국의 연구 동향 및 핵심기술 등을 소개하고 조선-해운의 상생 협력 및 미래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해외와 기술경쟁 어려워, 선박도 선택과 집중 필요”

토론의 좌장을 맡은 부산광역시 김병기 신성장산업국장은 Marine 4.0 부산시 대응전략을 소개했다. 김 국장에 따르면, 부산시와 중소조선연구원은 선박ICT융합 장비의 국제수준 인증 및 지원을 위해 총 104억원을 투입하여 ‘선박ICT융합 장비 기술 지원센터 구축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김범중 해운해사연구본부장은 “현재 상황에서 기술개발을 통해 무인선박 개발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나 스마트십 운항은 또 다른 문제다. 스마트십이 운항되기 위해서는 수많은 관련분야의 조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노르웨이의 SMART MARITIME NETWORK, 일본의 I-SHIPPING, J-OCEAN 계획 등과 같이 관련기관이 모인 네트워크를 통한 종합연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한 김 본부장은 “스마트화 시대에 선박관리 전문가 양성과 잉여선원 문제 및 관련 산업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국선주협회 조봉기 상무는 “눈은 미래를 바라봐도 발은 땅에 붙이고 있어야 한다. 4차 산업혁명이 실체 없이 말로만 끝날 것이 아니라 정부, 국회, 부산시 등 모두의 관심과 예산지원을 통해 현실에 기반한 실제적인 사업과 정책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솔트룩스 이경일 대표는 세계 각국과 우리나라의 인공지능 기술 및 인재, 인프라 투자수준 등을 비교하면서 “우리나라는 미국, 중국과 대등한 수준으로 경쟁할 능력이 없다.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전 세계 선주 및 선사들과의 경쟁이 아니라 협력할 부분을 찾아야 한다. 우리가 정확하게 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서 그 한 가지를 집중 공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와 함께 “인력분야는 전 세계 1등을 할 수 있도록 양성해야 한다. 현업과 세상을 이해하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연구센터 설립도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엿다.

강미주 newtj83@naver.com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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