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K가 차세대형운항지원장치 ‘J 마린 넥스트’를 도쿄 소재 본사의 위기관리실에 시험 도입했다.

1월 18일 동사에 따르면, 선박에 설치된 동 장치와 연계해 육상에서도 운항 데이터를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신속하게 위기에 대응하고 안전관리 체제의 고도화를 도모해나간다는 방침하에 추진된 조치이다.

NYK그룹에서 기술개발을 담당하는 MTI와 일본무선이 공동으로 개발한 ‘J 마린 넥스트’를 통해 선박운항에 관한 각종 정보를 디지털화하고 관리하며 공유할 수 있다.

그동안 NYK그룹의 운항선에 탑재해 시험운영을 해왔으나 육상의 사무실에서 활용하는 것은 처음 시도되는 것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그간 만일의 긴급사고 발생시 정보수집 관리는 주로 메일이나 전화로 대응해왔으나, 이번에 운항선박과 본사 위기 관리실에 설치한 ‘J 마린 넥스트’의 연계를 통해 각종 데이터를 육상 사무실에서 보다 신속하게 수집할 수 있게 됐다.

동사는 앞으로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위기대응 훈련으로 ‘J마린 넥스’를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선박과 육상간 연계한 위기대응 체제의 시범운영은 사고 발생시 다방면에 걸친 대응에 쫒기는 선원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핵심정보를 보다 빨리 발송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등 NYK는 한 발 앞선 위기대응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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