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만teu 달성, 명실상부한 글로벌 물류중심항 자리매김”
“근해선사들의 부산항 이용 편의와 경제성 위해 항만운영체제 적극 개선 방침”
 

 
 

부산항이 지난해 컨테이너처리물량 2,000만teu를 달성하고 올해는 2,100만teu를 목표로 매진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해 12월 26일 관련 기념행사를 부산신항에서 가졌다. 이 자리에서 우예종 BPA 사장은 “2,000만teu의 컨테이너 처리 달성은 부산항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물류중심항만으로 자리잡았다는 의미”라고 그 의의를 강조해 말했다. (다음은 간단한 일문일답 내용)

△부산항의 컨테이너 2000만 TEU 달성의 의의는?

“2,000만TEU 달성은 부산항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물류중심항만으로 자리 잡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환적화물만으로도 1,000만TEU를 초과한 것은 중국, 미주, 일본의 무역 중계기지로서 부산항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2,000만TEU 달성으로 더 많은 일자리와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기반이 마련되었다고 보고, 앞으로는 좋은 일자리와 새로운 경제효과를 만들어가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오늘의 이 성과는 365일 24시간 항만현장에서 일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땀과 노력으로 이루어 내어 더욱 값진 성과이다.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2018년 세계해운경기 전망과 물동량 증대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할 것이며, 목표는?

“KMI를 비롯한 드류리, 씨인텔 등 국내외 해운전문연구기관에 따르면, 2018년도에도 세계해상 물동량이 증가하고, 해운선사의 선대개편이 안정화 단계에 있어 해운시황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드류리는 2016년 전세계 물동량은 6억 9,900만TEU로 2.2% 증가, 2017년 2017년은 7억 3,700만TEU로 5.5%증가, 2018년 새해에는 7억 6,400만TEU로 3.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물동량 측면에서는 해외항만과의 경쟁이 더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부산항 환적화물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 미주, 일본 지역의 환적화물을 추가 발굴 유치하는 한편, 급성장하고 있는 동남아 지역과 극동러시아, 중국 동북3성의 새로운 물류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특히 부산항의 실핏줄 같은 역할을 하는 국내 근해선사들이 부산항을 보다 편리하고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항만의 운영 체제를 적극 개선할 것이다.

2018년도 물동량은 약 100만TEU가 증가한 2,150만TEU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5년 이전에 3,000만TEU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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