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모임 결성, 실무에서 얻은 노하우 ‘공유의 장’ 펼쳐, 12년간 400명 물류석사 배출

 
 

중앙대학교 GHRD대학원 글로벌물류학과가 지난 12월 2일 학생들을 주축으로 한 ‘중앙글로벌물류포럼’ 창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Think-Tank 역할을 강화하게 됐다.

글로벌물류학과는 해운물류학과란 이름으로 2005년 해운·항만물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해양수산부 지원으로 개설된 석사과정이다. 이날 중앙글로벌물류포럼 창립행사에서는 졸업생과 재학생, 교수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와 더불어 다양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중앙글로벌물류포럼은 향후 해운물류분과, 항공물류분과, 무역/관세분과, 미래산업분과 등 운영위원회를 조직해 우리나라 물류발전에 더욱 전문적인 조언을 할 수 있는 역할을 함은 물론 네이버 카페 및 밴드 개설과 포럼 잡지 발행으로 물류․무역 분야에 대한 다양한 정보 제공에도 일조할 계획이다.

중앙대학교 University Club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이충배 중앙대학교 해운물류전문인력사업단장은 축사를 통해 “학과를 개설한 후 12년 동안 국내해운 및 물류산업의 발전을 위한 고급 전문인력 양성의 대표적인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지금까지 약 400여명의 석사를 배출함으로써 보다 전문화․글로벌화되고 있는 글로벌 물류산업과 학문 발전에 기여해 왔다. 2017년부터는 ‘해운물류학과’를 ‘글로벌물류학과’로 개칭함으로써 물류산업의 구조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체제로 전환한 바 있으며 학과의 커리큘럼, 교수진도 개편해 나가고 있다”고 중앙대학교 글로벌물류학과를 소개했다.

또한 이충배 단장은 “타 산업과 마찬가지로 해운 및 물류업계의 특성상 해당 분야에서의 정보․지식의 교류 및 상호 인적 네트워크 활동은 학문만큼 중요하나 지금까지는 졸업생과 재학생들을 상호 연계시켜 줄 공개된 교류의 장이 미흡한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었다며 “원우회를 중심으로 선후배 간의 학문적․인적 교류를 위한 글로벌물류포럼 설립을 추진하게 된 것은 학과에 중대한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와 함께 “대내외적인 환경 변화에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관련 분야의 전문 지식을 적극적으로 배양하고 상호간 교류가 필요하다”며 이러한 시점에서 ‘글로벌물류포럼’의 창립은 시의적절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유병국 중앙글로벌포럼 초대회장은 개회사에서 포럼고문, 운영진과 교수진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그간 동문모임은 2달에 한번 모이는 원우회 회장단 모임이 다였다. 그러던중 2년전에 포럼수석부회장님인 장훈 회장님이 졸업후에도 모일 수 있는 모임의 장을 만들자고 제안해 포럼을 창립하게 되었다”고 설명하면서 “더 성장하고 결속력있는 동문포럼을 만들어 가자”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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