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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1회 마린머니 한국선박금융포럼(Korea Ship Finance Forum)

기사승인 [531호] 2017.11.14  11: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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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운싸이클 국면에서 새 기회 잡자...환경규제, 4차산업혁명”

11월 1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 개최, 200여명 참석

 

   
 

마린머니사를 비롯한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산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 11회 한국선박금융포럼(Korea Ship Finance Forum, KSFF)이 11월 1일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개최됐다.

부산경제진흥원 국제금융도시추진센터와 마린머니 아시아가 주관한 이번 KSFF는 뉴욕, 런던, 싱가포르 등 세계 12개국에서 참여하는 국제포럼으로 200여명의 국내외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Building For the Future’를 주제로 해운경기의 다운싸이클 국면에서 교훈을 얻고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선박금융 관련정보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개회 행사는 Kevin Oates 마린머니아시아 대표의 개회사에 이어 김영환 부산시 경제부시장과 이동해 해양금융종합센터장, 정민주 BNK 금융경영연구소장이 환영사를 이어갔다.
 

이어진 포럼 세션에서는 박호철 BPA 물류정책실장의 ‘부산항 글로벌 허브전략’ 발표와 SC제일은행의 박종훈 수석이코노미스트의 ‘남북한 관계와 해양산업’ 주제발표가 오전세션에 진행됐고 오후에는 한국 선박금융시장의 사업기회와 미래를 위한 준비, 해운시장 분석 및 투자펀드시장과 오션밸류업 펀드 프로그램 등이 국내 정책금융기관의 선박금융 내용과 선종별 가치와 LNG시장, 무인선박운항시대에 대비한 관련법률의 대응 등 다양한 주제가 여러 연사에 의해 다루어졌다.
 

 

17년 6월기준 국내 선박금융 190억 규모, 세계시장 6% 비중

이날 포럼에서는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K-Sure에서 참가해 각자 출시하고 있는 선박금융 상품에 대해 소개했다. 발표자료에 따르면, 한국선박금융시장 규모는 2012년 130억불에서 올해(2017년) 6월기준 190억불로 규모가 확대됐다. 이중 수출입은행의 선박금융 규모는 2012년에 67만불에서 올해 상반기에 120억불 규모로 확대됐으며, 같은 기간 KDB도 30억불에서 50억불로 확대됐다. 이에 반해 한국의 상업은행들의 선박금융시장은 2012년에 30억불이던 규모가 올상반기에는 20억불로 줄어들었다. 올해 상반기 한국선박금융시장은 세계 선박금융시장 규모 3,159억불에서 6%의 비중을 기록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수출입은행은 다양한 Co-Financing사례를 통해 한국선박금융과 협력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K-sure(무역보험공사)는 2017년 9월까지 404척의 선박에 161억달러 규모의 바이어 크레딧(buyer credit)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K-sure가 동기간 관여한 선종은 컨테이너선박이 41.7%로 가장 많았고 탱커(19.5%)와 LNG(15.3%), 오프쇼어(13.4%), 벌커 및 기타(5.5%), LPG(4.6%)순으로 드러났다. ECA 선박금융에 대한 OECD의 가이드라인과 함께 LNG부문에 대한 K-sure의 접근방식도 소개됐다.
 

 

Vessels Value 밸류지수 벌커 가치상승, 탱커, 컨선, LPG 가치하락

Vessels Value의 박홍범 애널리스트는 ‘해운트렌드와 밸류’를 주제발표를 통해 2016년과 올해초를 기준으로 선형별 밸류 지수를 보여주었다. 발표자료에 따르면 올해초 벌크선박의 밸류는 전년동기대비 11% 밸류가 상승했으나 탱커(-17%)와 컨선(-19%), LPG선(-41%)은 모두 밸류하락세를 기록했다. 5년된 선령의 선종별 가치를 올해 3월을 기준으로 2016년 3월과 비교한 결과는 케이프사이즈벌커(45%)과 파나막스 벌커(43%), 파나막스 컨선(45%) 공히 큰 폭의 가치상승을 기록했다. 그에 비해 같은 기간 수에즈막스 탱커(-9%), 뉴파나막스 컨선(-10%), VLGC(-10%)은 모두 가치 하락을 시현했다.
 

케이프사이즈의 경우는 2016년 3월말부터 2017년 10월 15일 기간중 시장가치(sales price)가 29.51 상승했으며 해체가격도 10.07 상승한 것으로 발표됐다. 같은 기간 VLCC의 시장가치는 다소 하락한 반면 해체가치는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파나막스 컨선은 시장가치는 크게 떨어졌고 해체가치는 상승했다. LTV는 2014년 5월부터 올해 11월 8일 기간동안 최소 69%에서 최대 89.7%까지 평균 78%의 LTV를 기록한 것으로 발표됐다.
 

 

올 8월까지 LNG 수출입 교역량 공히 13% 증가

LNG해운시장 2025년까지 연평균 5-6% 성장 전망

Clarksons Platou Korea의 조재성씨는 ‘LNG 시장 전망’ 발제를 통해 2010년부터 올해 8월까지 글로벌 LNG교역량을 비교했다. 발표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LNG 수출물량은 지역별로 아시아태평양지역이 가장 많은 83mt를 기록했고 중동(62.3mt), 아프리카(27.5mt), 아메리카(18.5mt), 유럽(3.4mt)순으로 총 194.8mt의 LNG가 교역됐다. 이는 전년동기에 비해 13% 교역량이 증가한 수준이며 유럽(-36%)과 중동(0%)지역을 제외한 전지역(미국 52%, 아프리카 26%, 아태지역 16%) 이 두자리수로 교역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물동량은 세계적으로 144mt가 교역돼 전년동기대비 1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남동아시아의 LNG수입물량이 가장 많았으며(86.6mt) 유럽(23.4mt), 기타 아시아(16.4mt), 아메리카(9.4mt), 중동(8.1mt) 순의 수입물량을 기록했다. 수입물량의 증가율은 아시아지역과 유럽이 높고 아메리카와 중동은 1-3% 수준이다.
 

LNG 해운시장은 올해부터 수요성장이 공급성장을 앞설 것으로 예측됨으로써 LNG선박의 소석율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미국의 수출로 평균 운항거리가 늘어나면서 해운수요 성장이 예상되고 있는 것이다. LNG시장은 단기적으로 역동적으로 해운시장이 급증한 뒤, 중기적으로 시장이 균형을 잡고 2025년까지 연평균 5-6%의 성장을 이뤄나갈 것으로 전망됐다.

 

드론 활용한 선박검사 무인선 시대 ‘STCW’와 ‘MLC2006’ 향방

4차산업혁명시대 IMO, IACS, OCIMF, BIMCO 사이버 보안

이날 포럼에서 한국선급은 KSFF에서 ‘Shipping 4.0’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4차산업혁명시대를 준비하는 한국선급의 행보로 ICT센터의 설립 및 운영내용과 국내 해사클러스러 형성을 위해 KR이 관련산업 간의 협력을 위해 구성한 MAC-NET을 소개하고 드론(Drones)을 활용한 선박검사, 무인자율운항선박과 관련규약이 직면한 도전(Legal Chanllenges) 등을 설명했다. 특히 무인운항선박 시대에 사람(선원)이 중심인 현존 해사규약 ‘STCW’와 ‘MLC2006’의 향방이 거론됐다. 이와관련 IMO는 무인자율운항선박을 MSC 99 어젠다에 포함시켰다. KR은 2015년이후 무인선박의 상용화를 대비한 관련법률을 리뷰하고 무인선의 운항 가이드라인 마련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KR은 해운기업들이 디지털 기반의 플랫폼 구축 상황에서 우려되는 사이버공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실제 올해 머스크라인이 사이버 공격을 받은 사례를 소개하며 선박운항과, 위성통신, 화물추적시스템, 해상레이더시스템(ECDIS), 자동판단시스템(Automatic identification system) 등 전반적인 디지털 기반환경이 사이버 공격에 노출될 수 있음을 지적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 IMO와 IACS, OCIMF, BIMCO가 취하고 있는 조치를 소개했다. IMO는 2021년부터 ISM Code에 사이버 리스크관리 규정을 시행하며, IACS는 사이버보안 가이드라인을 개발했고, OCIMF는 TMSA의 해사보안규정을, BIMCO는 사이버보안 온보드쉽(On board Ship) 가이드라인 등을 마련하고 있다. KR도 인증 및 기술 분야에서 사이버보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현대상선의 유창근 사장은 ‘새로운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라는 발제를 통해 2020년부터 시작되는 선박평형수협약 발효, SOx 규제강화, 온실가스감축 규제 등 글로벌 환경규제는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특히 해운산업이 “더 이상 싸이클 산업에 머물지 않고 기술주도형 산업이 됐다”고 강조하고 한국해사산업계가 한국조선과 IT산업에서 새로운 기술을 적용으로 솔루션을 모색해야 한다면서, 현대상선이 서비스 질, 효율성, 경쟁력, 고기술력을 통해 이러한 환경을 기회로 도전하고자 하는 경영방침을 밝혀 주목받았다.

이인애 komares@chol.com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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