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은 10월 16일 오전 인천 북항 동부부두에 정박한 ‘NEW SILK ROAD 2호’에서 해상을 통해 밀입국 시도를 하던 중국인 1명을 검거했다.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중국인 선원인 Q씨는 16일 오전 5시 40분경 인천 북항 동부부두에 접안 중이던 벌크화물선의 선미부근에서 밧줄을 타고 바다로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인천항만공사와 인천보안공사는 종합상황실 CCTV 모니터링을 통해 이를 초기에 발견하고 대기 중이던 기동반을 투입했으며, 오전 6시 11분 경 인천해경을 비롯한 유관기관이 출동해 밀입국자를 해상에서 검거했다. 이번에 검거된 밀항자는 2014년 3월 25일부터 2016년 1월 20일까지 불법체류하다 자진출국 후 정상적인 방법으로 국내에 입국하지 못하게 되자, 한국으로 들어오는 화물선에 승선한 뒤 밀입국을 시도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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