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9월 22일 14시 국내·외 전자상거래(e-commerce)분야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전자상거래 클러스터’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동 설명회에는 약 50여명의 유관기업 대표자들이 인천항 홍보선인 ‘에코누리호’에 승선해 신국제여객터미널 및 아암물류2단지 인근 해상에서 현장을 둘러보며 개발 계획 등을 청취하게 된다.

이번 설명회는 IPA가 대 중국 전자상거래(직구‧역직구 등) 시장규모 확대에 따라 추진되는 ‘전자상거래 클러스터’ 사업을 위해 시도하는 국내최초의 신규 사업으로, 이를 위해 2019년 공급 예정인 아암물류2단지에 약 92만㎡ 규모 ‘전자상거래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IPA에 따르면, 2019년 말경 인천1‧2국제여객터미널이 해당부지 인근으로 통합 이전되며, 인천항 세관 통합검사장도 동 부지 부근에 설치된다. 이를 통해 카페리를 활용한 전자상거래업의 특성에 부합하는 대중국 해상 특송이 가능하고, 짧은 물류 동선과 빠른 통관 시간 등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아암물류2단지는 인천국제공항과 육상으로 30분이면 이동할 수 있어, 해상과 항공물량을 동시에 취급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IPA 김종길 물류전략실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잠재 투자자에게 ‘이커머스 클러스터’ 사업에 대해 생생히 전달하겠다”며, “입주희망 기업과의 업무협약 체결 등을 통해 안정적인 입주수요를 확보하고, 관계기관 및 운영사 집적을 통해 국내 최대의 해상 특화단지를 조성해가겠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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