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8일부터 5일간, 태국, 미얀마, 방글라데시, 베트남 4개국 대상 연수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대는 미얀마, 방글라데시, 베트남, 태국 항만개발 분야 고위급 관계자를 대상으로 9월 18일부터 9월 22일까지 5일간 '해외항만 관계관 초청연수'를 갖는다.

방글라데시 해운부 차관보급, 몽글라 항만공사 사장, 미얀마 교통통신부 국장, 베트남 항만청 관계관 등 총 4개국의 항만개발 분야 고위급 관계자 16명이 참석하는 동 연수에는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하여 수요자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국내 주요항만 견학, 국가별 항만정책 발표 및 토론 시간을 가진다.

해수부에 따르면, 이번 연수를 통해 방문국가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국내 기업과의 비즈 미팅(BIZ Meeting)을 추진함으로써 연수 참가국들에게 국내 항만 기반시설을 소개하고 항만개발 분야 협력 의지를 적극 피력하는 한편 국내 기업이 해외 항만시장 진출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한다.

해수부 권준영 항만투자협력과장은 “이번 초청연수를 통해 우리 나라의 앞선 항만분야 기술을 대외적으로 널리 홍보하고 초청 대상국과의 우호를 증진하여, 우리 항만건설기업의 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해양대 김환성 교수는 “이번 초청연수를 통해 아시아 국가들과 우리나라의 항만분야 협력이 더욱 강화되고 항만물류분야의 선도 국가로서 우리나라의 국제적인 위상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며, 지속가능한 파트너십을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수부는 2014년부터 해외항만개발 협력국가 고위급 관계자를 초청해 국내 항만정책 및 우수 기술을 소개하기 위한 초청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오는 11월 ‘2017년 제2회 해외항만 관계관 초청연수’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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