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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항 억류 선원, 본국 무사 송환

기사승인 [0호] 2017.09.14  09:5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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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에스마린(주) 소속 ‘케이와이비너스’호, 8월 25일 한국선원 6명 포함 20명 본국 송환
MLC 협약 이후 국내 첫 사례, 선박관리노조·정부부처·Japan P&I·홍콩선원노조 협업 펼쳐

   
 

4월 25일부로 홍콩항에 억류된 8,500톤급 선박 ‘케이와이비너스’호 선원 20여명 전원이 8월 25일 무사히 본국으로 송환됐다.

전국선박관리선원노동조합(이하, 선박관리노조)에 따르면, 케이에스마린(주) 소속인 ‘케이와이비너스’호는 선주의 경영악화 및 채무불이행으로 지난 4월 25일 연료 공급 차 입항한 홍콩항에서 선박이 압류조치 됐다. 선박이 압류되자 선원들은 이미 파산상태인 선주와의 유대가 단절되면서 유기상태에 처했고 선박은 채권단에 의해 경매절차가 진행되었다. ‘케이와이비너스’호에는 한국인 선원 6명 외 인도네시아 선원 5명, 미얀마 선원 9명 등 총 20명의 선원이 승선하고 있었다.

선원 억류 이후 선박관리노조를 포함한 해당 정부부처 기관은 최우선으로 선원 안전 확보에 주력했으며, 선원들의 체불임금을 해결하기 위해 선주 및 선박관리사, 그리고 선주상호보험사인 Japan P&I 등과 논의를 지속적으로 펼쳤다.

선박관리노조에 따르면, 선원들이 현지에서 물적 지원받을 수 있도록 선박관리노조는 홍콩선원노조(HKSU)에 지원 요청했고, 홍콩선원노조는 억류된 선원을 위해 홍콩법원에 선원 체불임금 배당요구 및 선박에 연료, 식량, 식수 등이 지원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 또한, 선원들은 Japan P&I로부터 송환비용과 체불임금 4개월분 및 기타 권리로써 유급휴가급 4개월분, 퇴직금 4개월분을 지급받았다.

한편 ‘케이와이비너스’호 선원들의 억류는 1월 18일 선원 유기에 대한 선주의 책임을 명확히 하고 강화하는 내용을 담도록 2014년 개정된 해사노동협약(MLC)에 따라, 선원법이 개정된 이후 국내 첫 사례이며, 이에 대해 선박관리노조 박성용 위원장은 "개정된 선원법을 단지 유기 선원에 대한 재정 보증제도의 신설로만 여길 것이 아니라, 선주가 선원을 바다로 내보낸 이상 그들이 가족의 품으로 안전하게 돌아올 때 까지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더욱 통감하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무책임한 선주로 인해 발생하는 선원 유기에 대해서는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안 및 절차가 빠른 시간 내에 안착될 수 있도록 정부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해양한국 komares@chol.com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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