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민국해양연맹은 18일 이사회 및 총회를 개최해 김현겸 총재 권한대행(55·사진·팬스타그룹 회장)을 제8대 총재에 만장일치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김현겸 총재는 2015년 2월 5일부터 해양연맹 수석 부총재로 재임해 오던 중 오거돈 전임 총재가 지난 3월 17일자로 사임함에 따라 정관에서 정한 바에 의거 총재 권한대행을 수행해 오던 중 회원과 이사들의 일치된 추대에 따라 이번에 제8대 총재로 선임돼, 2018년 3월까지 총재직을 수행하게 됐다.

김 총재는 취임인사에서 “대한민국 해양산업 발전과 해양영토 주권수호를 주도하는 해양연맹의 총재를 맡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21세기 신해양시대의 시대정신에 맞도록 연맹의 기능을 더욱 활성화하여 대한민국의 해양력을 증강시킬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김 총재는 “정부가 나서기 힘든 부문에 대하여 민간 차원에서 국민들의 해양사상 고취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면서 해군과 해경, 해양수산 관련업 단체장, 해양 관련 대학교수 등 덕망있는 분들로 부총재단을 꾸려 해양연맹이 League 본연의 순수 민간단체로서 결합의 목적을 더욱 강화시켜 나가고, 이익집단의 대변자가 아닌 다양한 관련 단체의 의견이 상호 조정되어 일관성 있게 정부 정책당국과 소통하고 견제하는 해양 전반의 중추적 민간단체로 재구축하여 총재의 소임을 다해 나가며, 해양아카데미 사업들도 꾸준하게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총재는 “해경의 해양영토주권 수호에 대한 역할 지원과 국내외 수산업이 행하는 바다자원의 국익수호에도 더욱 관심을 기울여 나갈 것이며, 지역 연맹에 대한 지원 확대, 해양에 관한 연구, 홍보 및 장학사업 등을 통해 지역 사회와 국가발전을 위한 가교 역할도 충실하게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총재는 부산 가야고, 성균관대 출신으로서, 1990년 7월 팬스타그룹을 창립, 현재는 종합물류기업으로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부산항만공사 제3기 항만위원 역임, 2009년 무역의날 지식경제부 장관 표창, 지난 5월 31일 바다의 날에는 산업훈장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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