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가 출범하고 해양수산부에도 새 장관이 취임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해수부는 환골탈태 수준의 ‘자기혁신’을 다짐하고
여러 악재들로 인해 떨어진 해운업에 대한 국민적 신뢰회복을 위해
바다의 모든 것을 새롭게 한다는 의미의 ‘再造海洋’ 각오도 밝혔습니다.
 

신임 해수부 장관은 취임사에서 해양수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해양수산업의 GDP기여율을 10%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아래
해운산업의 재건과 수산업의 고부가가치식품 산업화를 이루겠다고 했습니다. 
 

특히 취임전 인사청문회에서 밝힌 해양수산부의 정책방향을 통해
해운산업의 재건과 글로벌 물류강국 위상 강화를 가장 먼저 강조했습니다.
장기불황과 한진해운 파산의 여파로 대외신인도 하락 등
여러 난관에 처해있는 해운업계로서는 여간 반가운 일이 아닙니다.
 

친환경 고효율선박 확보의 지원, 선박금융공사 설립, 한국해운연합 결성,
선화주간 협력 유도, 항만별 맞춤 육성 계획, 해외항만 운영시장 진출 등
해운과 관련산업계의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방향과 계획이 다양하게 밝혀졌습니다.
 

해양수산부의 5대 정책과제로 설정된 사안들은 모두 시급한 현안입니다.
글로벌 해양강국을 비전으로 한 이 정책과제가 산업계와 국가경제 공히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구체화돼야 할 것입니다.
정책의 실효성을 위해 시행시기가 늦지 않기를 바라며 해수부의 一新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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