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464억원 투입...미음 R&D 허브단지에 산학협력 실현

 
 

한국해양대학교가 기업중심의 맞춤형 교육 및 연구 개발을 수행할 서부산 융합캠퍼스 조성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한국해양대는 5월 22일 오후 강서구 미음연구개발(R&D) 허브단지 내 건립공사장에서 착공식을 진행했다. 오는 12월말 완공 예정으로 총 사업비 464억 원이 투입된다.
 

이날 착공식에는 서병수 부산시장, 김도읍 국회의원, 노기태 강서구청장을 비롯해 기관장·기업대표·학교 관계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국해양대 서부산 융합캠퍼스는 한국해양대가 2016년 7월 산업통상자원부의 ‘2015년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산업단지 내 대학 캠퍼스를 이전하고 인력양성-R&D-고용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여 실질적 산학협력을 실현하기 위해 조성된다.
 

서부산 융합캠퍼스는 강서구 미음동 내 대지 9144㎡에 연면적 9527㎡의 ‘캠퍼스관’과 ‘기업연구관’ 등 2동으로 구성된다. 캠퍼스관은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5,766.64㎡의 규모로 강의실, 교수연구실, 프로젝트연구실 등이 들어서며, 조선해양시스템공학부, 해양공학과, 기계공학부(조선기자재공학전공) 등 3개 학부·과·전공의 학부(3, 4학년)·대학원생 350여명과 교원 30여명이 옮겨와 현장 중심의 교육을 수행한다.
 

기업연구관은 지상 5층 연면적 3,760.77㎡의 규모로 공용장비활용센터, 재직자교육실, 창업지원실, 세미나실 등이 들어서며, 50여개 중소기업들이 연차적으로 입주해 공동 R&D와 학생 현장실습, 재직자 교육 등 산학융합 촉진사업을 추진한다.
 

한국해양대 박한일 총장은 “이번 서부산 융합캠퍼스 개막을 계기로 현재의 영도 본교와 동삼혁신지구캠퍼스, 진해 군사대학캠퍼스와 함께 멀티캠퍼스 구축이 더욱 활기를 얻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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