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가 지난 30년간 동서항로에서 시행해왔던 카보타지법(cabotage law, 연안무역)을 오는 6월 1일부터 폐지할 계획이다.

말레이시아 나지브 총리는 동 말레이시아에 있는 사바(Sabah)와 사라와크(Sarawak)주 및 라부안(Labuan)섬의 카보타지법을 폐지시킬 계획임을 최근 밝혔다. 카보타지법은 서말레이시아의 포트클랑항을 국가적 허브센터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1980년대 도입됐으나, 말레이시아 동서간 높은 해운비용 문제를 야기해왔다.

이와 관련 알파라이너는 “말레이시아의 카보타지법 폐지 추진은 MTT해운, 신양해운, 하버링크라인, PDZ라인, 총푸이해운 등처럼 현재 카보타지 항로에서 선박을 운항 중인 말레이시아 국적선사들에게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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