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크루즈 ‘스카이 씨’ 4월말에 부산발착 서비스

중국의 신흥 크루즈선사인 스카이 씨 크루즈가 시범운항에서 한국발착 일본 입항 크루즈를 운항할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 해사신문에 따르면, 4월말부터 5월까지 편도형을 포함한 3개 서비스를 계획하고 고베와 벳부, 사세보에 기항할 예정이다.

동사는 상해발착을 발착으로 북아시아 서비스를 5월부터 운항하는데 중국이외의 항구를 발착항으로 삼은 것은 처음이다.

스카이 씨는 상해에 본사를 둔 인터넷 계열 대형 여행기업인 C 트리블과 현지 펀드기업이 2013년 12월에 공동으로 설립한 회사이다. 2014년 11월에는 대형 크루즈기업인 미국의 로얄 카리브 크루즈 리미티드(RCL)가 자본 참여하기도 했다.

RCL 계열의 세레브리티 크루즈가 운항하는 플리트를 개장하고 ‘스카이 씨 골든 에라’라는 새로운 선명으로 시장에 투입하고 있다. 이 선박은 7만1,545gt 규모에 1,814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1995년에 건조된 선박이다.

한국의 크루즈시장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 코스는 4월 28일 상해를 출발해 부산항으로 향하는 무기항 2박 일정, 같은 달 30일 부산항을 출항해 고베와 벳부에 들러 부산으로 돌아가는 5박 일정, 부산을 출발해 사세보를 경유해 상해로 향하는 3박 일정 등 3개 코스로 운영될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