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1일부터 4월 2일까지

김나영作, '비상을꿈꾸며'
김나영作, '비상을꿈꾸며'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이 올해 첫 특별전인 ‘바다와 함께하는 에코아트 크래프트’전을 2월 21일부터 4월 2일까지 개최한다.
 

동 특별전은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2층(제1관) 특별전시실에 마련되며 예모 팩토리(회장 김정미) 회원들의 바다를 주제로 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바다와 함께하는 에코아트 크레프트’전은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수공예 작가단체 예모 팩토리 회원 중 크래프터 20여명이 참여해, 바다의 느낌을 살린 업싸이클링 수공예작품 100여점을 선보인다. 작품 구성은 개성 넘치는 재활용 업싸이클링 작품이 전시되며, 공방이 아닌 박물관에서 직접 체험을 통해 생활 속 리폼 소재로 만드는 에코 아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작품을 살펴보면, 패브릭 소재를 퀼트머신으로 프리모션한 김정미 작가의 ‘인어공주’는 여러 패턴의 조각천을 이어서 동화 속 인어공주와 해양생물을 퀼팅한 실용성을 겸비한 생활아트 디자인 작품이다. 또한 김나영 작가의 ‘비상을 꿈꾸며’는 깊은 바다 속에서 희망을 가지고 밖으로 나가려는 자아를 표현해, 해양생물이라는 소재로 인간 내면의 모습을 드러낸 작품이다.
 

특별 전시기간인 3월 12일에는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참여가 가능한 우드아트의 한 분야인 나무 소재의 ‘해양생물 캐릭터 만들기’ 체험행사를 병행해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양자연사박물관 관계자는 “바다와 함께하는 에코아트 크레프트 특별전에서는 수공예품을 활용하는 데 관심 있는 국내외 관광객 및 시민, 학생들의 많은 관람과 참여를 바란다”면서, “앞으로 해양자연사 전시품 관련 소재를 지속적으로 발굴·확보해 특색 있는 해양문화 전시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 해양자연사박물관은 1994년 개관 이래 90회의 특별기획전을 개최해 왔으며, 국내 최대의 해양자연사에 관한 표본 2만 5,000여 점을 소장하고 있어 국내외 관광객 및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관람 및 체험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홈페이지(sea.busan.go.kr)나 전화(051-550-8840)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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