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자연에너지인 햇빛을 활용한 에너지 저장장치(ESS) 융합형 햇빛발전시스템의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관련기관들이 손을 맞잡는다.
 

인천항만공사는 1월 20일 오전 한국지역난방공사 판교지사 대회의실에서 국내항만 최초 ESS(에너지저장장치, Energy Storage System) 융합형 햇빛발전시스템 구축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ESS 융합형 햇빛발전시스템’은 신재생 발전설비인 햇빛발전설비에 ESS 시스템을 연계한 것으로 햇빛으로 생산된 친환경 에너지를 ESS설비에 저장 후 추후 필요 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낮시간에만 생산 가능한 국가 전력망 접속용량 부족을 완화하고, 특히 봄․가을․겨울철 심야에 집중되는 높은 전기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협약으로 IPA는 인천내항에 위치한 햇빛발전소 내 ESS 시설부지를 제공하고, 한국지역난방공사는 항만에서 창출된 신재생에너지의 보급확산을 도우면서 전력자급기반을 확충하기로 했다. 또한 양 기관은 에너지 생산을 통한 수익중 일부를 인천지역 에너지 빈곤층 학생들을 위한 복지재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IPA 이규용 건설본부장은 “풍력, 조력 등 항만에 잠재되어 있는 해양 신재생자원을 발굴해, 이를 활용한 뉴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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