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로만티카호 크루즈상품 판매 본격 시작

 
 

팬스타그룹 계열 코스닥 상장기업인 팬스타엔터프라이즈가 18일 오후 2시에 세계적인 크루즈선사 코스타크루즈와 전문판매대리점(PSA) 계약을 체결하는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부산 중구 중앙동 소재 팬스타그룹 사옥 1층에 위치한 크루즈갤러리 & 프리미엄카페 ‘쓰리게이트’(Three Gate)에서 코스타크루즈 한국&대만지역 영업 책임자 Cooper Lin씨와 코스타 한국지사 및 팬스타그룹 임직원들과 모두투어, 하나투어, 여행박사 등 국내 유명 여행사 임직원들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이날 계약 조인식 체결에 따라 코스타크루즈사 소속 네오로만티카호(5만7,100톤. 사진)의 5월부터 10월까지 11개 크루즈 항차, 305개 객실을 항차별(15~30개 객실)로 나눠 판매할 예정이다.

항로는 부산~하카다~마이주루~카나자와~사카이미나토~부산(5박6일) 10개 항차와 부산~후쿠오카~마이주루~카나자와~불라디보스톡~속초~부산(7박8일) 1개 항차로 모두 부산을 준모항(부산에서 승하선)으로 하는 크루즈상품이다.

이날 조인식에서 Cooper Lin 코스타크루즈 한국&대만지역 영업 책임자는 “빠르게 증가하는 한국의 크루즈 수요에 발맞추기 위해 네오로만티카호를 취항하게 되었다”며 “팬스타와 전문판매대리점 계약을 맺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박상준 팬스타그룹 여객부문 대표는 “코스타크루즈와의 PSA 계약은 국내 크루즈시장 분석 및 상품 판매 경험 축적 등을 통해 궁극적으로 국적 정통크루즈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며 “외국적선 크루즈상품 판매를 넘어서 순수 대한민국 국적의 크루즈선 출범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팬스타그룹은 2015년 12월 현대상선과 합작해 국적크루즈선사 ㈜코리아크루즈라인(KCL)을 설립했으며, 7만톤급 정통크루즈선 도입, 취항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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