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은 월스트리트저널(WSJ)의 ‘현대상선의 2M 가입 실패’에 대한 11월 30일자 보도에 대해 “현재 협상이 계속 진행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현대상선 측은 12월 1일 입장자료를 내고 “금일 일부 언론사를 통해 보도된 WSJ의 기사는 현대상선과 2M간의 협상 내용에 대한 충분한 이해 없이 나온 것”이라며 “현대상선과 2M은 Alliance 가입에 대한 구체적인 협상을 계속 진행 중이며, 차주에 예정된 유럽 현지 미팅 등을 통해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상선은 “추후 협상이 완료되는 즉시 언론에 결과와 배경을 상세히 설명할 계획”이라며 “확인되지 않은 보도는 회사의 협상에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현대상선의 투자자들에게 불필요한 손실을 안길 수 있으니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롱비치터미널(TTI) 인수 건과 관련해서는 MSC의 터미널 자회사 TiL과 컨소시움으로 참여했다고 현대상선 측은 밝혔다. 회사 측은 “MSC와 현대상선의 협력은 롱비치터미널(TTI) 조기 정상화와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상호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효율적인 물류·터미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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