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dEx와 코레일네트웍스는 10월 20일 코레일네트웍스 사옥에서 KTX특송을 활용해 시간과 온도에 민감한 헬스케어 화물을 배송하는 ‘콜드체인 화물 운송계약’을 체결했다. 동 서비스는 11월 1일부터 이용 가능하며 긴급하게 온도에 민감한 화물을 보내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다.
 

FedEx는 임상시험 샘플과 키트 등 온도에 민감한 화물을 지상 교통수단인 KTX네트워크를 통해 목적지까지 더욱 신속하고 안전하게 배송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물은 FedEx가 제공하는 온도조절 패키지에 담겨 일정한 온도유지가 가능한 KTX 열차에 선적된 후 운송된다. KTX열차를 통한 지상 운송은 여름과 겨울에도 극심한 온도 변화가 거의 없어 화물을 원상태 그대로 보호하는데 적합하다.
 

FedEx는 KTX 네트워크를 통해 헬스케어 화물의 픽업에서 항공기 적재에 이르는 지상 운송 시간이 최대 24시간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충청이남 KTX 주요 정차역이 있는 부산, 울산, 대구, 광주, 전주, 대전 소재 기업들에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채은미 FedEx코리아 지사장은 “작년 국내 헬스케어 기업의 연 수출 규모가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하는 등 헬스케어 시장은 급성장 하고 있다”라며 “코레일네트웍스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충청 이남의 헬스케어 기업 고객들이 더욱 신속하고 안전한 배송 서비스 혜택을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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