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라인은 9월 23일 APL로지스틱스를 ‘악의적인 파산 루머’를 퍼뜨린 혐의로 법적대응을 검토할 것임을 밝혔다.

K라인은 최근 APL이 화주들에게 '일본 컨테이너 선사 K라인이 재정상의 어려움을 겪어 파산할 수 있다'는 루머를 퍼뜨렸다며 이 같은 내용은 ‘근거 없음’과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K라인은 이후 APL로지스틱스 측과 만나 화주들에게 잘못된 정보에 대해 정정하는 공지를 하기로 약속을 받았다. K라인 측은 또한 고소와 같은 법적인 대응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K라인은 화주들에게 ‘재무상태가 건전함’을 보여주는 문서를 보내기도 했다.

APL로지스틱스는 일본의 킨텐츄익스프레스가 지난해 NOL로부터 인수한 물류회사다.

한편 이번 주초에 중국 ‘Shanghai Metals’이 발간한 보고서에는 K라인이 오는 몇 주 내로 파산신청을 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어 논란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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