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서병규, 부산 영도구 소재)은 어선원 수급 및 교육 등을 상호협력하기 위해 대형선망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임준택)과 10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고등어를 주로 잡는 대형선망어업은 우리나라 연근해 어업을 대표하는 어업으로 그 동안 국민건강증진과 수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그러나, 연근해 어선에 승선하려는 신규 인력 부족으로 한국인 선원들의 고령화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을 뿐 아니라, 부족한 선원들을 외국인들로 채우고 있어 언어소통과 상이한 문화환경에 따른 문제발생도 우려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연근해 어선원 수급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연근해 해기사 양성 프로그램 개발, 어선원 교육과 보수 교육을 위한 정보교류 및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연근해 어선의 인력을 완화하기 위해 함께 협력해 나아가게 된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서병규 원장은 “우수한 선원양성은 해양수산업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문제임이 틀림없다”며, “수산업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한 인재양성과 내실있는 전문교육이 실현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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